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스마트로(대표 이종인 http://www.smartro.co.kr)는 최근 국민카드가 발주한 ‘서울시 비접촉식(RF) 교통카드시스템 성능개선사업’ 입찰에 미드INC(대표 노경현)·아이피테크(대표 허진수)와 공동으로 최종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버스카드 및 국민패스카드를 수용하는 지하철 RF 운영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로 컨소시엄은 향후 1년동안 지하철 운영기관들의 중앙센터와 전 역사의 집계시스템, 관리·유지보수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국민카드 외 7개 신용카드사로 확대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교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하철 후불교통카드 시스템 운영도 종전 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에서 앞으로는 스마트로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로는 지하철 출입구 단말기에 적용된 멀티SAM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올 들어 씨엔씨엔터프라이즈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 교통카드 시장에 특허분쟁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