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봉제 실시, 지사화사업 확대 등 경영개혁 과제를 속속 추진 중인 KOTRA(대표 오영교)가 이번에는 본사 조직과 인원을 대폭 조정하고 나섰다.
KOTRA는 12일 4실 36팀 245명으로 구성된 본사 조직과 인원을 4실 19팀 197명으로 조정,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발령한다고 밝혔다. 줄어든 42명에 대해서는 해외무역관으로의 전진 배치가 이미 끝난 상태다.
KOTRA는 이번 본사 조직개편이 △핵심기능 중심의 대팀제 도입 △사업 수요를 감안한 조직 통폐합과 인원조정 △지원부서의 소수정예화 등에 맞춰 추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단행된 해외본부장 및 무역관장에 대한 인사에 이어 이번 본사 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IMF 이후 급속도로 약화된 국내 기업의 해외마케팅에 대한 KOTRA 해외무역관 차원의 지원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