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부사장(왼쪽)과 콤프USA의 래리 몬드리 사장이 뉴욕 맨해튼의 삼성전자 디지털 전문매장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에 초대형 디지털 가전 전문매장을 개설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뉴욕 맨해튼 중심부 5번가에 위치한 유통전문업체 콤프(Comp)USA의 맨해튼 매장내에 삼성전용 디지털 매장과 입구에 디지털 전시관을 열어 미국 동부시장 공략을 위한 유통망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콤프USA는 미국 전역에 220개 대형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4대 유통전문 업체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콤프USA 6개 매장에 전용매장을 선보였으며 이번 뉴욕 매장 입점은 일곱번째다.
콤프USA 맨해튼 지점은 유동인구가 하루평균 5만명이 넘는 미국 최대 번화가로 마이크로소프트·HP·애플 등의 판매경쟁이 치열한 곳이어서 삼성전자의 이번 진출은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의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맨해튼 출점으로 고가·디지털 제품에 대한 매출비중을 높여 미국내에서 올해 가전제품 중 44%, 모니터제품 중 TFT LCD모니터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려나가고 DVD플레이어, CDMA휴대폰, TFT LCD모니터는 올해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