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및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나라넷(사장 최재곤)은 의인화된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차원의 알까기 게임 ‘알마타(Rmata·http://www.rmata.co.kr)’를 개발, 다음달 1일 본격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트리스(fortress)형태의 아케이드성 게임인 알마타는 바둑알 튕기기인 알까기에 당구의 기술적 요소인 각(角)과 힘을 적용해 상대 게이머 캐릭터를 공간(맵) 밖으로 추락시키는 턴(turn)방식의 온라인게임이다.
장시간 네트워크에 접속하거나 복잡한 전략전술이 필요없고, 연령제한없이 누구나 짧은 시간에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마타는 나라넷이 자체보유한 다이렉트 2D엔진, 스프라이트 편집 및 맵편집, 그래픽기술을 적용해 바둑판에서만 하던 기존 알까기게임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공간적 배경과 재미있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최재곤 사장은 게임의 주류인 10대에서 30대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나라넷은 현재 서울지역 모게임업체와 알마타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추진중인 가운데 다음달 1일 베타테스트버전을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