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 http://www.snuprecision.com
)은 자체 광학이론과 시스템설계·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98년 서울대학교 실험실 벤처 1호로 출발한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산학협동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추진한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로 창업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이 주력하고 있는 광부품 측정 및 검사장비의 경우 나노급 이상의 정밀도를 요하는 분야다. 에스엔유프리시젼 이외에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만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창업초부터 서울대 석박사 출신의 연구인력이 주축이 돼 기술개발에 전념한 결과 출시하는 제품마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다.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우선 광응용 측정 장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업종 전망이 밝은 편이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광부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부품의 품질 기준도 더욱 엄격해져 점차 그 측정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호 보완적인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회사의 잠재력. 수십㎜의 제품 측정이 가능한 MVS시리즈부터 수㎚의 측정이 가능한 SIS시리즈, AFM시리즈까지 정밀 측정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스펙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