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실리콘인티그레이트시스템(SiS)의 칩세트를 장착한 펜티엄4 주기판이 국내서도 첫선을 보였다. 대만의 주기판업체인 아수스는 15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에스티컴퓨터(대표 서희문)와 공동으로 SiS 645·650칩세트를 장착한 주기판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펜티엄4 CPU를 지원하는 주기판은 인텔의 850·845칩세트 및 비아 P4X266칩세트를 장착한 제품이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여왔으나 이번에 SiS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이 등장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주기판 시장은 인텔·비아·SiS 등 3자 경쟁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