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홍창선)은 16일 일반인과 초중고생들에게 캠퍼스와 연구·실험실, 수업현장, 학생들의 문화생활 등을 모두 공개하는 ‘오픈 KAIST’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KAIST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한국과학기술교육의 요람인 KAIST의 진면목을 모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날 행사 진행은 13개 학과 53개 연구·실험실 내부를 둘러보는 ‘랩 투어’와 ‘우리별 3호’ ‘다각보행로봇’ 등이 전시된 성공사례 전시장 관람을 통해 KAIST가 30년간 개발해온 연구성과물을 보여준다.
이밖에 학생회관 등이 모두 오픈되며 이날 열리는 동아리문화제 및 금요문화행사도 제한없이 모두 개방된다.
KAIST 관계자는 “KAIST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경우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