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시지중학교(교장 안우상)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교내 인터넷 교육방송망을 구축,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교육방송을 실시한다.
시지중은 15일 오후 4시 학교 본관 3층 정보실에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교육방송국 개통식 및 시연회를 열었다.
시지중이 구축한 인터넷 교육방송망은 홈페이지와 인터넷 신문, 교내 영상방송 정도에 그쳤던 기존의 인터넷 활용 학교교육에서 탈피, 교육뉴스의 실시간 방송에서 인터넷 수업, 주문형 방송, 문제은행 등 다양한 교육방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안우상 교장은 “인터넷 방송망을 통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 방송반을 조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