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24인치 LCD모니터가 개발됐다.
의료, CAD 등 특수모니터 전문개발업체인 와이드(대표 임연섭 http://www.widecorp.com)는 삼성전자의 24인치 LCD패널을 사용, 1920×1200(16대1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LCD모니터를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15인치 LCD모니터가 1024×768을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3배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셈이다.
이 제품은 의료용, 그래픽디자인, 필름인화, 항공관제, 초정밀 CAD, 건축 및 토목 시뮬레이션, 문서편집 등의 특수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기계장치에 의해 모니터 화면이 자동적으로 상하 125㎜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랜드스케이프와 포트레이트 방식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버튼에 의해 9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비디오 신호를 지원, TV나 DVD 등의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DVI단자도 내장, PC의 디지털 영상출력 신호를 곧바로 모니터에 띄워 보다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소형차와 비슷한 600만원이다.
와이드의 임연섭 대표는 “이미 국내외에서 1000여대(4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이 진행중이며 국내는 물론 미국 및 아시아, 유럽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디스플레이뱅크(http://www.displaybank.co.kr) (02)562―7471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