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오사카서 코리아수퍼엑스포 개막

사진; 15일 오전 일본 오사카 인텍스전시장에서 개막된 ‘코리아슈퍼엑스포 2001’에서 미타라이 마사히코 NHK 오사카 부국장, 나가시마 마사노리 아사히신문 상무이사, 오영교 KOTRA 사장, 김칠두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오오무라 히데아키 경제산업성 대신정무관(왼쪽부터)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KOTRA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한국의 산업·문화·관광 등을 일본에 소개하는 ‘코리아슈퍼엑스포 2001’ 행사가 15일 오전 11시 일본 오사카 인텍스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KOTRA 사장, 김칠두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오오무라 히데아키 경제산업성 대신정무관, 오오타 후사에 오사카부(府) 지사, 유병우 주오사카 총영사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98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2000년부터 3년간 상대국에서 각각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열린 것으로 이번 오사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별 전시장 중 벤처마트관에는 30여개 국내 첨단벤처기업이 참가해 업체별로 기업 홍보활동 및 투자활동을 전개, 전략적 제휴는 물론 투자유치·기술제휴·수출입·부품거래 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오후 ‘IT부문에서의 한일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일 경제 심포지엄에서는 이상철 한국통신 사장, 기타오카 다카시 미쓰비시전기 상임상담역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일 벤처포럼 △한일 벤처기업상담회 △한일 벤처기업인 교류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오사카=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