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숨고르기로 장중 낙폭이 컸던 종합주가지수가 막판에 나돈 ‘빈 라덴 체포설’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5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후반 빈 라덴 체포설이 떠돌면서 낙폭을 줄어 0.24포인트 하락한 606.4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203억원을 순매수, 전날에 이어 고강도 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7억원과 708억원을 순매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371만주와 2조9802억원으로 비교적 활발했다.
<코스닥>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다이얼패드 파산설로 약세를 보였다. 장중 새롬기술의 자회사인 다이얼패드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줄이지 못해 결국 전날보다 0.87포인트(1.25%) 하락한 68.33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33일째 꾸준히 ‘사자’로 일관, 29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들은 1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들은 28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218만주와 1조9367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어 활발한 모습이었다.
<제3시장>
4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1.27% 하락한 8084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2만주 감소한 117만주, 거래대금은 4000만원 감소한 2억6000만원이었으며 전날에 이어 바이스톡과 훈넷이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58개 거래종목 중 상승 34개 종목, 하락 41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7개에 달했다. 한국휴먼컴퓨터와 인터러브 등은 주가가 오른 반면 엔에스시스템과 애드페이퍼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