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존과 경제성장 지속가능개발 원칙에 동의하는 기업체들의 모임인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내년 초 창립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15일 전경련회관에서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회원 확보 및 창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환경친화 경영 우수업체인 태평양·유한양행 등 기업의 환경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KBCSD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사회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되는 조직으로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적 산업계 조직인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세계산업계협의회(WBCSD)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한다.
KBCSD 창립발기위원회에는 삼성전자·포항제철·제일제당·LG칼텍스정유·동양물산기업·교보생명·롯데칠성음료·아시아나항공·제일모직·한솔제지·한진중공업·한화석유화학 등 1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WBCSD는 세계 유일의 산업계 환경조직으로 현재 이 조직에는 LG그룹·삼성전자를 비롯해 AT&T·NEC·소니·3M 등 160여개 선진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