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스(대표 신영달 http://www.rotis.com)는 99년 설립된 교통정보시스템 개발업체다. 96년 LG그룹 사내벤처로 출발,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기반을 둔 교통정보시스템과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소형 무선기지국(비콘)을 활용,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의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자체 교통정보센터에서 가공, 유무선 인터넷과 이동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라디오방송(TBS), 차량항법(카내비게이션)시스템, 웹사이트 등 개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강남역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최단시간 경로를 안내해주는 ARS 교통정보 안내시스템에 응용돼 유료로 서비스된다.
최근에는 시장이 개막단계에 있는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영업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말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을 턴키방식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 BIS 구축을 서두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아 영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광역시의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시스템 개발을 마무리짓고 2002년 월드컵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국도로공사와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정보의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인 서비스망 확장에 적극 나섰다.
최근 이 회사는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비콘망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시스템을 이미 국제전시회에 수차례 출품시켰는데 기술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와 환경이 비슷한 중국·홍콩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