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투자 결정 보류, 수주가 경쟁, 수익 마진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일부 제품 생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으로 진출함으로써 경영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 예로 최근까지 생산매출이 총 매출의 90%를 차지하던 소프트웨어 제품 생산업체 Visualsoft가 기존 사업에서 방향을 바꿔 서비스 사업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현재 Visualsoft의 생산 매출은 총 매출의 4.7%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1년 7월 한 달간,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Visualsoft의 소프트웨어 제품 수요 급감의 심각함을 겪었다.
뱅갈로에 소재한 i-Flex 역시 지난 4/4 분기에 생산부문이 총 매출의 54%를 차지했으나 올 1, 2분기에도 하락은 계속되어 50%에도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서비스사업 매출은 총 매출의 46%였으나 올 1,2 분기에 서서이 늘어 50%에 도달했다.
i-Flex의 솔루션 부문 CEO 겸 인도 매니저 Deepak Ghaisas은 "최근 분기에는 BFSI(뱅킹 금융 서비스와 보험) 부문이 제품 생산의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핵심 사업인 뱅킹 부문에 중점을 두고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뭄바이에 소재한 Aftek Infosys의 생산 매출 또한 대폭 감소했다.
따라서 Aftek Infosys는 현재 임베디드 제품과 모바일 컴퓨팅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생산 매출이 아직까지는 주를 이루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총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Aftek Infosys의 제품 생산 매출 역시 2001년 1분기 46.30%에서 2분기에는 44.43%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매출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회사들도 있긴 하다.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의 경우 생산 매출이 지난 3분기에 2.7%, 올 2분기에는 3.3%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3분기에는 3.8% 늘어났다.
제품 생산 위주 업체인 뱅갈로의 Subex Systems의 분기별 생산라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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