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전자전기공학부의 학술 소모임인 바라미(회장 최종대 http://ibarami.com)는 논리회로와 C언어에서 시작해 로봇축구, 라인트레이서, API 프로그래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이다.
바라미는 이달초 열린 가을전시회에서 스텝모터와 DC모터를 이용한 축구로봇을 비롯, 적외선 센서로 명암을 인식해 라인을 달리는 라인트레이서, 음성인식 로봇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록 7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걸어왔지만 바라미는 만만치 않은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98년부터 매년 가을 전자전시회를 열어 방학동안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회원들의 활동과 소식을 싣는 웹진 ‘풍경’도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특히 바라미의 홈페이지는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준 높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학생 및 전문가들이 많이 찾는 인기 사이트로 떠올랐다.
현재 30여명으로 구성된 바라미는 매년 두번의 총회를 통해 선배들과의 연계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00학번 홍성우씨는 “선배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기술 소개나 현장에서의 경험, 조언 등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바라미 회장 최종대씨는 “바라미는 이론 위주의 학교공부에서 탈피, 직접 실현해 보며 공학을 몸으로 느끼는 모임이다”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한 만큼 이른 시일내에 전자전기 관련 대회에서 실적을 올리는 한편 타 대학 관련 모임 및 기관과도 다양하게 연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명예기자=권해주·한양대 postman66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