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유료화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웹사이트 평가업체들의 서비스 유료화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유료화는 성인정보, 아바타, 운세 등 개인을 대상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대세를 이뤘는데, 최근 랭키닷컴, 100hot 등 웹사이트 평가업체들이 잇따라 유료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채널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사이트인 ‘랭키닷컴’(대표 한광택 http://www.rankey.com)은 최근 국내 30만개, 해외 3000여사이트 가운데 미리 설정한 5개 경쟁사이트의 순위 정보 변화를 개인회원 월1만원, 기업회원 월2만원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터넷 순위 검색 포털 ‘100hot’(대표 김귀남 http://www.100hot.co.kr)도 기업의 웹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유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이트를 신규 오픈하고 홍보를 원하는 ‘인큐베이팅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트래픽 분석과 더불어 100hot 사이트 내 사이트 등록, 신규 추천사이트 선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큐베이팅 회원은 2개월에 9만9000원, 일반기업회원은 월 20만원, 골드 기업회원은 월 40만원이다.
웹사이트로그 분석 전문 사이트 ‘에이스카운터’(대표 이수창 http://www.acecounter.com)도 최근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비용을 차별화 △하루 순수 및 중복 방문객 수 △시간당 방문객 수 △링크된 사이트 페이지·검색엔진 통계 △방문자 호감도 등을 통계 수치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넷 조사 전문기관 ‘코리안클릭’(대표 박진영 http://www.koreanclick.com)도 유료회원으로 등록하면 △웹사이트 측정 보고서 △인터넷 사용자 실태 조사 서비스 △인터넷 광고효과 조사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웹마케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 매트릭스(대표 이상경 http://www.internetmetrix.com)는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률, 동종 사이트들과의 지표 비교 레포트, 인터넷 이용자의 일반지표 분석, 클라이언트별 유료 맞춤정보를 매주 온라인 보고서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광택 미디어채널 사장은 “유료 웹사이트 평가 분석정보를 받으면 가만히 앉아서 경쟁사 상황을 분석, e비즈니스를 전개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고객사들이 저렴한 비용과 시간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김순기기자 soonkk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