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스스로 컴퓨터 전력을 절약한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내기업이 개발한 컴퓨터전력 절약 소프트웨어가 인기다.
모바일&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사이텍소프트(대표 이강동 http://www.sitecsoft.com)는 PC에서 낭비되는 전기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절전 소프트웨어(e파워세이버)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파워세이버’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컴퓨터의 전원을 최소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2001년 우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선정, 전국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지난 7월에 국내 소프트웨어로는 최초로 에너지마크를 획득했으며 최근 소프트웨어로는 최초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2만명의 사용자가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개인PC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텍소프트 이강동 사장은 “사무기기 가운데 무심코 켜 놓고 다니는 컴퓨터에서 낭비되는 전기에너지는 연간 7800억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PC뿐만 아니라 각종 사무기기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속속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파워세이버’는 사이텍소프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