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대표 이종만)가 페라이트 권선형 인덕터와 세라믹 권선형 인덕터 개발을 계기로 주력사업을 저항에서 인덕터로 옮긴다.
아비코는 최근 디지털 가전제품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페라이트 권선형 인덕터를 국산화, 월 300만개를 생산해 일본의 TDK가 독점하고 있는 관련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비코는 또 미국 코일크래프트나 독일 패스트론의 제품이 주로 채택되는 세라믹 권선형 인덕터를 국산화, 월 900만개를 공급하고 있으며 액셜리드(axial lead) 인덕터도 월 8000만개를 생산해 권선형 인덕터의 국산제품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비코는 기존 주력사업인 저항기의 생산비율을 올해말까지 20%로 낮추고 내년중에는 10%대까지 늘리는 반면 40억여원을 투자, 페라이트 권선형 인덕터와 세라믹 권선형 인덕터의 생산량을 각각 월 1000만개, 월 1500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