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인력개발센터 출범 산업별 전문인력 양성 `물꼬`

 앞으로 전산업을 통해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e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저변이 크게 확대된다.

 고도의 실무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e비즈니스 전문인력의 적절한 공급을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e비즈니스인력개발센터가 16일 오전 11시 산자부와 민간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중 인력양성사업으로 추진된 e비즈니스인력개발센터는 매년 e비즈니스 인력에 대한 업종별·업무별·수준별 실태조사와 인력양성 정책방안 연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별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인적자본의 수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한국전거래진흥원이 주관기관이 돼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산업진흥재단과 연세대학교·삼성SDS 등이 공동출자, 오는 2005년까지 총 5차연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e비즈니스기획 고급과정, 전자무역(EDI·XML·결제 등) 전문가 과정, ERP구현 전문가 과정, 물류·유통 e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총 6개의 교수요원(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단계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며, 수강생을 비정규교육기관 출강강사와 전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강사 및 기업체 실무경력자를 우선대상으로 해 올해 30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또 국내외 현황조사 분석을 기초로 매년 e비즈니스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수급실태조사의 결과를 공표해 관련 인력수급기관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정부에 효율적인 e비즈니스 인력양성 정책의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