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무선랜카드 등 네트워크 관련 제품에 대한 공급선이 LG상사로 바뀌었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자사 네트워크 관련 제품의 한국내 공급업체로 LG상사(대표 이수호)를 선정하고 16일 강동환 LG상사 부사장과 김명찬 인텔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LG상사는 인텔의 PRO/무선2011 랜 PC카드 및 액세스 포인트 등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PC제조업체, 대기업 및 소호사업자, 용산전자상가 등에 공급하게 되고 사후관리도 맡게 된다. 또 보안랜카드와 기가비트 이더넷카드 등 인텔의 첨단 네트워크 제품군으로 공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찬 사장은 “LG상사가 쌓아올린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 마케팅 능력을 높이 샀다”면서 “체계적이고 고객밀착형의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순태 LG상사 네트워크팀장은 “기존 유통망을 정비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