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정보통신 신기술을 이용한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통합메시징시스템(UMS:Unified Messaging System)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휴대폰·팩스 등을 연계한 것으로 민원인이 인터넷을 통해 웹사이트에 민원질의하고 휴대폰으로 회신을 요구할 경우 문자 메시지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상대방의 팩스에 송신할 때 파일을 프린터로 인쇄한 후 팩스를 통해 송신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컴퓨터에서 직접 상대방의 팩스로 송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이 팩스로 보낸 자료도 과기부 직원의 전자우편 주소로 바로 전송, 담당직원이 수신해 활용·보관할 수 있다.
과기부는 이번 UMS의 도입으로 민원인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직원간에 문자정보소통의 원활화로 과학기술행정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