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핀더 영국 무역산업부 국제통신정책 과장
“무역산업부(DTI)는 기업혁신의 일환으로 전자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싱글윈도 프로젝트’를 추진중입니다.”
그는 싱글윈도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영국기업들은 무역관련 서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무역정보를 단절없이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03년 4월 본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싱글윈도는 무역절차간소화사업으로 무역업자로 하여금 무역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전송하는 데 끊김없는 단일 접촉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또 모든 국민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38억파운드를 투자,영국온라인센터(UK Online Center)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현재까지 전국에 600개가 구축됐습니다. DTI는 이 온라인센터를 활용해 업계가 언제 어디서든지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정부의 각종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티즌포털(Citizen Portal)을 운영중입니다.”
한국이 통관서류를 100% 전자화했다는 말에 놀라움과 부러움을 표시한 그는 “영국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도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비율이 가장 높은 게 영국의 강점”이라며 영국의 잠재성을 자랑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