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거래소(사장 이기주)가 기술거래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술거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거래소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약 250명의 기술거래 전문가 및 교수를 양성하고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술거래소는 최근 “기술거래 전문인력 양성체계의 기반을 확립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술거래사 대상 심화교육 △기술거래 교육을 위한 교수요원 양성 교육 등 3개 기술거래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기술거래소는 산자부가 추진중인 ‘기술거래 전문인력 양성사업 계획’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기술거래·평가실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이와 함께 기술거래소는 한국기술거래협회(KTTA)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과 일반교육, 거래사교육, 교수요원교육 등 3개 교육분야를 단계별로 연계하는 업무제휴를 통해 기술거래 전문가 양성 체제 및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교육의 연계성과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강좌 운영을 세분·전문화해 일반 교육과정을 확대 실시하고, 동영상 자료 등 교육 콘텐츠 확보를 통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지금까지 기술거래사를 2차에 걸쳐 51명을 배출한 한국기술거래소는 내년 3월까지 시행될 교육사업을 통해 △기술거래사 50명(총 100명) △기술거래·평가실무전문가 120명 △교수요원 10명 등을 양성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