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1월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수상제품으로 일반소프트웨어부문에 스펙트라의 이노믹스를, 멀티콘텐츠부문에 버추얼미디어의 캐릭터위저드를 선정·발표했다.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인 이노믹스는 고객이 보낸 e메일 내용의 형태소를 분석, 질의에 대해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웹콜센터시스템으로 현재 엔씨소프트·한미르·프리텔·조인스닷컴·하이텔·야후코리아·라이코스 등에서 사용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고객 질의에 대해 고객이 직접 상담하기 전에 셀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담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상담원의 작업을 실시간 관리하고 그 현황을 통계치로 분석해주는 모니터링 기능이 있어 상담원에 대한 관리와 감독도 용이하다.
콘텐츠부문 수상작인 캐릭터위저드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급 캐릭터 제작과 이를 활용한 전자인증·채팅·카드·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몇가지 주어진 아이템 중에서 선택해 조합하는 기존 캐릭터 생성 솔루션과 달리 개인 얼굴의 고유한 특징을 인식해 사용자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즉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를 이용해 얼굴 사진을 입력하면 고유한 특징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맞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만들고 편집해주는 것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