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포털 서비스 업체인 에이아이넷(대표 이상우 http://www.ainet.co.kr)이 이동통신망 개방시대에 주도적인 유무선포털사업 추진을 위해 무선포털 위주에서 탈피, 유무선포털 ‘WeX(윅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아이넷은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현대증권·동양창투·국민창투 등 기존 주주사들과 공동으로 외부 컨소시엄 펀드를 조성, 내년 3월까지 국내 대형 유선 포털업체 인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2002년 말까지 500만명의 ‘윅스’ 회원을 확보해 정액제 유료 서비스를 통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상우 에이아이넷 사장은 “기존 무료서비스에 가치를 높여 고객이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유료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무선 포털 사이트에서 유료서비스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인투모바일의 ‘마이PC서비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메신저 서비스’ 등을 꼽았다.
에이아이넷은 지난 99년 6월 무선인터넷 서비스 ‘애니웹’을 시작으로 무선인터넷사업에 착수했으며 성장 및 회사가치를 인정받아 골드만삭스로부터 600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