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큰 폭의 내림세에서 탈레반의 항복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였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8포인트 떨어진 615.45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6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31억원, 개인은 4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41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855억원과 2667억원으로 1812억원 매수우위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9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82개, 보합은 72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914만주와 2조4797억원이었다.

<코스닥>

보합권에서 매물소화 과정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5%) 오른 69.03으로 마감했다. 미 증시의 하락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탈레반의 항복관련 보도에 힘입어 개인들이 매수공백을 메우면서 낙폭을 만회, 69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들은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서 9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92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지탱했다. 반면 기관은 7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317만주와 1조5826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

<제3시장>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제3시장은 장중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256원(3.18%) 하락한 7793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4만주 감소한 71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피트코리아와 탑헤드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161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95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하락 종목 모두 37개로 나타났다. 개별종목 중 탑헤드가 4일 연속 상승한 반면 이니시스는 4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