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21일 올해까지 대부분 주요 벤처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마쳤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은 앞으로 2년간 기존 등록종목의 실적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2세대 벤처업체와 주요기업 중 내년에 언급될 만한 종목은 삼성SDS, 두루넷, 코어세스(옛 미디어링크)에 불과하기 때문에 3세대 기업이 주목받게 될 2004년까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신규종목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세대 벤처기업 중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등 주목할 만한 기업은 이미 등록을 끝낸데다 산업여건상 당분간은 기존 업체들의 아성을 위협하는 제3세대 업체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