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Korea 2001]주요 출품작 소개-기타

◇레드햇-리눅스 개발 키트

레드햇은 지난 93년 미국에 설립돼 99년 나스닥에 입성한 세계 최대의 리눅스 업체로 지난달 국내에 지사인 레드햇코리아(대표 박용)를 설립했다.

 레드햇은 전세계에서 약 7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눅스 관련 솔루션의 개발, 배포, 관리를 전문 영역으로 하고 있다.

 레드햇의 솔루션은 메인프레임에 이르는 기기에 대한 오픈소스 플랫폼, 엔드 투 엔드의 완전한 전문가 서비스, 그리고 이 제품과 서비스를 배포, 관리하기 위한 인터넷 베이스의 ‘레드햇 네트워크’를 포함하고 있다.

 레드햇의 오픈소스 플랫폼은 많은 수상을 경험한 레드햇 리눅스 서버 오퍼레이팅시스템에 덧붙여 인터체인지, e커머스플랫폼, 임베디드 개발용 GNU베이스의 개발툴, 임베디드 런타임 리눅스, 리얼타임 OS인 eCos 그리고 레드부트와 같은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레드햇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 임베디드 리눅스인 레드햇 리눅스 7.2와 임베디드 리눅스용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키트인 ‘ELDS’를 선보인다. ELTD는 x86, 파워PC, ARM, MIPS, 슈퍼H 등 5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화된 개발툴인 GNUPro 개발툴을 포함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발 지원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많은 레퍼런스보드를 제공하며 각종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다양한 드라이버도 지원할 계획이다. 옵션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이와함께 임베디드 기기를 위한 고성능 실시간 OS인 ‘eCos’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풍부한 API를 지원하며 총 9개에 이르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이 제품 역시 오픈소스에 로열티가 없이 제공된다.

 레드햇코리아는 시스템개발 컨설팅에서부터 견적서, 소프트웨어 개발·출하, 유지보수 서비스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지리서치-리누엣(Linu@)

 리누엣은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에서 개발한 임베디드 리눅스다.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와 전자우편 프로그램, 개인정보관리솔루션,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워드프로세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공개소스인 리눅스 커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 라이선스 비용이 없어 제품 가격이 다른 임베디드 운용체계에 비해 저렴하다. 또 최신의 리눅스 커널인 2.4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안정성이 높고 다양한 CPU를 지원, 다양한 멀티미디어 처리,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싱크ML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리눅스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윈도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Qt임베디드를 기본으로 해 윈도 환경과 유사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윈도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글 입력기와 필기인식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어 완벽한 한글처리 및 다국어 처리도 가능하다.

 개발자 측면에서도 모든 작업을 리눅스가 설치된 PC에서 끝낼 수 있도록 크로스컴파일 환경을 제공하며 비주얼 C++을 사용하는 윈도 개발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기능적 차별성은 특정 운용체계에 종속된 기술의존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CE나 팜OS에서는 폐쇄성 때문에 시도하기조차 어려웠던 고급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모바일 DB를 가지고 있으며 호스트 PC의 운용체계에 상관없이 이를 적용할 수 있고 다른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의 전환도 용이하다. 또 스트롱암 계열의 CPU에서 제공하고 있는 USB 장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미지리서치는 이 제품을 국내 PDA 및 신클라이언트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디에스티-윈도CE닷넷 & 윈도XP 임베디드

 디에스티(대표 나기철)는 윈도 기반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회사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운용체계의 국내 공급 업체다. 임베디드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개발뿐 아니라 윈도 CE 기반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툴, 플래시메모리디스크(M-Systems), 자바버추얼머신, 온라인 필기 인식 소프트웨어 등 임베디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윈도CE닷넷은 윈도 CE 3.0의 차기 버전으로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다양한 인터넷 연결기능을 가진 임베디드 운용체계다.

 이 제품은 개발자들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필요한 32비트 모바일 컴퓨터 장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켓PC, PDA, 웹패드, 스마트폰, 윈도 신클라이언트,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미디어 어플라이언스, 세트톱 박스, POS 단말 장치, 홈 게이트웨이, 산업 자동화 솔루션 등 응용 분야가 다양하다.

 윈도CE닷넷의 새로운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최신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 지원, 다양한 하드웨어에 효율적인 리얼타임 기능을 구현하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컴퓨터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닷넷디바이스를 위한 기능 제공, 경쟁력 있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풍부한 소프트웨어와 최신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통합 개발환경 제공 등이다.

 윈도XP임베디드는 윈도NT임베디드 4.0의 차기 버전으로 윈도XP 프로페셔널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운용체계다.

 이 제품의 새로운 특징은 이미 증명된 커널의 안정성과 최신 보안기술 제공, 선택이 가능한 1만개 이상의 컴포넌트 구성을 통한 기능과 크기의 최적화, ACPI 2.0 전원관리 지원,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 지원, 다양한 부팅 디바이스 지원,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관리기능 제공, 최적화된 운용체계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툴 제공 등이다.

 

◇코스모-알티플러스

 코스모(대표 조주현 http://www.cosmo.re.kr)는 일반 통신 장비 등의 임베디드 시스템, 초고속 정보검색이 필요한 인터넷·전자상거래 서버, 24시간 안정적인 동작이 요구되는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메모리 상주형 실시간 DBMS인 알티플러스(RtPlus)를 전시한다.

 알티플러스는 객체 관계형 데이터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돼 복잡했던 데이터 모델링을 쉽게 할 수 있다. 또 메모리 상주형 기법을 최적화하고 관계형 DBMS의 주요 성능 저하 요인이었던 조인(Join) 연산 문제를 단순화시킴으로써 조인 연산이 쉽고 자료접근 속도도 월등히 빠르다.

 알티플러스는 메모리 상주형이면서 완벽한 백업 및 회복 기능을 제공하고 한 시스템에 중대한 고장이 발생해도 정상적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이중화 구조를 선택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통신 시스템과 같이 고속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면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표준 질의어(SQL3)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편리한 도구,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ODBC/JDBC) 등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함으로써 전자상거래와 같은 범용 환경에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알티플러스는 솔라리스, 리눅스, 윈도 NT/2000 등의 일반 운용체계뿐만 아니라 VxWorks, SROS와 같은 실시간 운용체계에서도 동작한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

 유니맥스정보시스템(대표 최영봉 http://www.mis.co.kr)은 실시간 운용체계(OS), 통신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 임베디드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한다.

 이중 USNET는 실시간 임베디드시스템용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모든 기기를 네트워크에 접속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USNET는 또 AMD 79C961, 후지쯔 MB86960, 내셔널세미컨덕터 DP8390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부분의 이더넷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IAP(Internet Access Protocol)는 각종 휴대 단말기나 전용 기기를 공중전화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 접속용 패키지로 전자우편이나 웹서버 등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프로토콜도 제공한다.

 USFilie는 임베디드 전용으로 개발된 PC호환 파일 시스템으로 FAT12, FAT16, VFAT, FAT32를 지원한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임베디드시스템과 PC 사이에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며 특히 실시간 운용체제(OS)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CPU 아키텍처에 의존하지 않아 다양한 CPU, OS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원시 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측에서 수정이 쉽고 CPU/OS에의 이식이 쉽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