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11월 넷째주에는 예스소프트의 M오피스2002, 피지아이테크놀로지의 iPOCs, 사이버셀코리아의 올리고,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넷스펙터, 모인소프트의 아이컨버터, 트라이튼테크의 클루가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예스소프트의 M오피스2002는 기존 그룹웨어보다 한단계 향상된 통합인터넷솔루션으로 메신저·메일·전자결재는 물론 고객관리·자료관리·커뮤니티 등의 기능까지 모두 제공한다. M오피스2002에서 제공하는 유무선 e메일·전자결재·자료관리·고객관리·동호회 등의 기능은 단일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모든 기능을 웹기반으로 제작해 웹브라우저가 설치돼 있는 PC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한국몬테소리에 공급·사용되고 있다.
피지아이테크놀로지의 iPOCs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한 POC(Point Of Care) 솔루션으로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의사나 간호사가 진료현장에서 차트없이 실시간 환자정보를 조회하고 처방을 등록할 수 있다. 최근 병원에서도 정보시스템이 많이 구축되고 있지만 실제 진료에 있어서는 의사가 의무기록차트와 검사결과지를 들고 직접 회진하고 진료후에는 처방내용을 수기로 기록한 후 이를 컴퓨터로 다시 등록하는 등 정보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iPOCs는 무선랜(802.11b)과 CDMA 및 GSM 모듈이 탑재된 PDA를 이용,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실시간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이버셀코리아의 올리고(OlliGO)는 개인 포털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포털웨어(portalware)로 커뮤니티사이트 운영자, 개인 독립도메인 보유자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리고를 이용하면 PC만으로도 채팅, 웹메일 등의 메뉴로 구성된 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는 대용량·고성능의 웹서버를 필요로 하는데 올리고는 개인PC만으로도 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반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넷스펙터는 컴퓨터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사용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해 주는 침입탐지시스템(IDS)으로 내부 기밀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고객 신상정보·거래정보·계좌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금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SI(Signature Inspection)기술을 적용, 네트워크·트랜스포트 또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패킷을 처리하는 다른 제품보다 해킹 탐지율이 뛰어나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이 제품을 리눅스기반으로도 제작, 지난해 여러 리눅스행사에서 선보였다.
모인소프트의 아이컨버터는 XML기반의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툴로 기업내 데이터 통합과 관리, 전자상거래를 위한 문서표준화작업, 기업간 상거래를 위한 시스템통합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XML기반으로 변환해 주는 문서변환과 XML구조를 객체화해 자바 패키지를 자동생성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이 제품의 주된 기능이다. 모인소프트는 아이컨버터 홈페이지(http://www.i-converter.co.kr)를 개설, 평가판을 배포하고 있다.
트라이튼테크의 클루(CLUE)는 많은 양의 문서를 내용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해 사용자의 문서검색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우선 다량의 문서를 분류한 뒤 추가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해당 카테고리로 분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문서가 분류돼 원래 카테고리의 내용과 맞지 않게 될 경우 이를 자동감지, 카테고리를 재조정하는 보정기능도 지원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