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태광이엔시가 국산화한 휴대형 피뢰기감시장치.
지능형 감시제어 전문업체인 태광이엔시(대표 이영우 http://www.tge.co.kr)는 최근 한빛이디에스(대표 정재기)와 공동으로 전력설비용 휴대형 피뢰기감시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상용전원이 필요하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변전소 등 전력시설에 설치된 피뢰기내 산화아연(ZnO) 소자의 성능저하 여부를 주파수 분석방법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방식의 휴대형 제품이다.
휴대형 감시장치는 미개척분야로 그간 전량 일본·인도 등 외산제품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제품개발로 약 5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양사는 개발과 동시에 현재 한전·철도청 등과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며 이미 구축한 원격소단말장치(RTU)의 중국판매망을 활용, 디지털전력량계·배전용 원격소단말장치 등과 함께 중국시장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