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펄스가 개발한 대기전력과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절전 멜티탭.
컴퓨터 및 TV 등 가전제품의 대기전력과 전자파를 완전차단할 수 있는 절전 콘센트(멀티탭)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전자파 측정기 및 차단기 제조업체인 펄스(대표 오우석 http://www.pulse21.co.kr)는 기존 콘센트에 인공지능회로를 내장해 불필요한 전원을 수동 또는 자동으로 차단하고 전자파도 방지할 수 있는 멀티탭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전원을 끄는 멀티탭과 별도 스위치 단자를 가전제품 전면에 부착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수동형, 전자파 차단기능을 추가한 모델 등 모두 12가지로 기존 멀티탭에 회로만 부착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우석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절전 멀티탭은 불필요한 전원을 일일이 손으로 작동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재 일본기업과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또 “가전제품에 하루 20시간 흐르는 대기전략을 차단할 경우 매달 127㎾h의 전력과 1만980원의 비용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우선 관공서와 대기업 사무실 등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