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을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99년부터 비공인으로 전자서명 인증서비스를 제공해왔던 e메일 암호화 인증서비스·웹사이트인증·전자영수증·전자공증서비스 등 전자거래의 응용서비스를 공인인증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기업간의 e비즈니스 업무를 중심으로 전자서명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전자서명법에 의해 지정된 공인인증기관은 한국정보인증·한국증권전산·금융결제원·한국전산원 등 4개 기관이며 한국정보인증은 주로 일반 전자상거래분야에서, 한국증권전산은 증권분야에서, 금융결제원과 한국전산원은 은행과 공공분야에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일 현재까지 4개 공인인증기관이 발급한 인증서 이용자는 163만여명이며 인증기관별로는 한국정보인증이 23만여명, 한국증권전산이 27만여명, 금융결제원이 113만여명, 한국전산원이 2000여명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