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가 TFT LCD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우전자는 벽걸이TV 겸용 제품을 포함한 LCD 모니터 시리즈 10여개 모델을 다음달부터 ‘스펙트럼 TFT’라는 브랜드로 대거 출시,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스펙트럼 TFT 모니터 시리즈는 일반형에서부터 착탈식 스피커를 제공하는 스테레오형·디지털영상인터페이스(DVI)를 제공하는 DVI형·AV멀티미디어형·액정TV형 등 5개 제품군으로 각각 15인치와 17인치 2개 모델로 구분된다.
특히 LCD TV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한 벽걸이TV 겸용 모니터는 TV 튜너와 안테나 연결단자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수신장치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V단자를 채택해 PV는 물론 각종 AV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의 주요 특징은 은색 프레임의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기존 제품이 AV 변환용 어댑터를 필요로하는 것과는 달리 AV단자를 본체에 내장한 것이라고 대우전자측은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LCD 모니터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형 모니터 보상판매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