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체험은 중국에게 큰 귀감이....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이미 IT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힌 중국이 소프트웨어 부문 첨단 기술력 구축과 인도의 경험을 높이 산다고 중국 정부의 한 고위 관료가 말했다.

"중국 정부는 IT산업 개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인도와의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길 원한다."고 중국의 경제 통상부 차관 Xiang Zhang은 말했다.



정부 IT 관료들과 기업 대표로 구성된 사절단을 수행하고 이틀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한 Zhang 차관은 뭄바이에서 인도 IT 관료에게 연설을 했다.

올 해 중국의 컴퓨터 산업 매출은 461억 달러, 소프트웨어 매출은 36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총매출 중 75%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의 올 수출액은 77억 1천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의 귀중한 체험은 중국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Zhang 차관은 말했다. 중국은 특히 인도의 전문인력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정부 관료들은 말했다.

NIIT나 엡텍 같은 인도 컴퓨터 교육 기관들은 이미 중국에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도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Patni Computer Services의 간부는 동남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인력을 사용하여 중국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중국의 저렴한 기술 인력과의 경쟁이 표면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마당에,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는 국내 시장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 것은 격려가 되었다.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지역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으므로 중국은 국내 시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국영 중국 정보 산업 개발 센터(China Center of Information Industry Development)의 상임 연구원 Gong Xiaofeng은 밝혔다.

중국에는 국내업체와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함께 입주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단지가 50여 개 세워져 있다.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대체로 규모가 작고, 아직 미약하며 분산되어 있다. 따라서 서로의 의사를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현 조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특정 지역에 모으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Shanghai Pudong 소프트웨어 기술 단지 부대표 Richard Lai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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