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프트엑스포 기간에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관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박연식)는 올상반기중 실시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일반인들과 기업들의 정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지속적인 정품 사용 계도활동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프트엑스포/DCF 2001’ 기간중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 보호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관한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는 특히 이 기간중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분쟁제도, 컴퓨터 프로그램 등록, 소프트웨어 조건부 임치·위탁관리제도 등 위원회의 각종 제도를 소개하고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및 등록 관련 상담실을 운영하며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관련 책자, 분쟁제도 관련 책자 등도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위원회는 정품 소프트웨어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정품 사용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탤런트 우희진을 모델로 제작한 이 포스터는 현재 정부기관, 각 기업체, 전국 도서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PC방 등 전국 2만여개 기관에 8만여장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엑스포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들과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이번 전시회에 다수의 VIP와 바이어, 업체 등이 참가해 국내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시회 기간중 광저우 부시장 및 과기국장, 상하이 교통대 전자정보대학 부원장 등 VIP가 참여한다. 이밖에 광저우건설위원회, 천하과기원관리위원회, 광저우발전계획위원회 등 주요 단체의 관리들이 참관할 예정이며 28개에 달하는 업체의 바이어들과 벤처관련 기업들도 전시장을 둘러보고 상담활동을 벌인다.
인도도 이번 전시회에 정부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전시회 기간중 인도의날 행사도 연다. 우선 인도 정통부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상당수 참여, 상담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산업자원부 국장이 전시회를 둘러볼 예정이며 일본은 5개 업체 정도가 참여하고 NHK가 직접 이 전시회를 취재, 보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