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자광고대상>우수상-가전부문; 대우전자

◆수상소감-대우전자 광고팀 강희찬 차장

 대우전자 써머스 광고는 많은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광고는 새로운 영상매체가 될 디지털TV에 대한 대우전자의 힘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대우전자는 국내 최초로 32인치 브라운관 타입 HDTV와 42인치 PDP TV의 양산을 이루어내면서 디지털영상부문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36인치 브라운관 타입 HDTV와 DVD 홈시네마, 55인치 프로젝션 HDTV, 디지털수신 세트톱박스 등을 생산하면서 디지털영상의 대중화를 위해 그 누구보다 힘쓰고 있다. 디지털TV는 차세대 영상매체로 이제 그 시작의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이번 써머스 광고는 이렇듯 무한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는 디지털영상시장에서 대우전자가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디지털TV의 주소비자가 첫 영상세대라고 불릴 수 있는 30대 남성임을 인식, 그들의 수준에 맞추어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사용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TV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그러한 디지털TV를 새로운 사랑에 비유하고, 그 새로운 사랑을 대우전자가 시작하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번 써머스 광고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가는 디지털TV시장에서 대우전자는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리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광고라 할지라도 소비자가 고개를 돌린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좋은 광고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대우전자는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나은 광고와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 곁에서 새로운 디지털영상시대를 열어가는 디지털 전문기업이 되도록 정진할 것이다. 대우전자 제품을 사랑해주는 소비자들과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심사진에 고마움을 전한다.

  

◆제작후기-코래드 광고3팀 오동윤

 디지털방송시대, 어떤 TV가 ‘딱’ 인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관심사인 기본적인 질문에서 광고는 시작됐다. 알려져 있다시피 디지털방송을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 TV는 바로 브라운관방식의 HDTV. 브라운관방식으로는 최대 크기인 대우전자 써머스 36인치 HDTV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제품이었다.

 제작진은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관심사항과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부합시킬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 작업에 들어갔고,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사랑씨를 모델로 한 탄생광고를 제안했다.

 모델을 이용한 광고는 이미지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틀에서 과감히 탈피, 제품을 중심으로 좀더 강렬한 인상의 비주얼 요소에 중점을 두었다. 아날로그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의 전환을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는, 상징적이지만 일상적인 생활용어로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