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e엔터테인먼트관에는 총 18개 업체가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제품 및 회사 홍보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게임업체가 12개로 가장 많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체는 6곳에서 출품작을 내놓는다. 특히 게임업체의 경우 최근 출품한 작품이나 주력제품을 전시하고 홍보 및 비즈니스에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조이온·이니엄·유니온디지탈·하이윈·게임빌 등이 있으며 고구려소프트·유리텍 등 신생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작품별로는 신작 온라인 게임이 6편으로 가장 많고, 휴대폰용 모바일 게임도 3편이나 출품될 예정이다. e엔터테인먼트 업체로는 디지토닷컴·주부닷컴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편집자
◆조이온
게임업체인 조이온(대표 조성용 http://www.joyon.co.kr)은 1인칭 액션 PC게임 ‘고스트리콘’을 출품한다.
‘고스트리콘’은 인기 1인칭 액션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개발한 프랑스 게임개발업체인 레드스톰의 최신작. 러시아와 나토간의 새로운 전쟁을 소재로 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이다.
게이머는 ‘고스트’라는 엘리트 부대를 지휘해 러시아 극우주의자를 진압해야 한다. 부대단위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이 게임은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3D 게임엔진을 사용, 그래픽이 보다 사실적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군대의 명령체계를 그대로 재현하는 등 사실성이 돋보인다. 싱글플레이와 함께 최대 36명까지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이윈
온라인 게임업체인 하이윈(대표 허종도 http://www.hi-win.com)은 온라인 무협 롤플레잉 게임 ‘천상비(http://www.1003b.com)’를 선보인다.
‘천상비’는 게이머가 무림의 최고수가 되기 위해 장시간 수련과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 게임은 3막10장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100여개의 퀘스트로 연결돼 대작 게임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보통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 몬스터를 사냥하고 레벨이나 특성치를 올리는 것에 반해 다양한 퀘스트가 제공돼 게임을 더한다. 또 PK(Player Kill)를 하면 바로 현상범으로 등록되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채택, PK의 남발을 막은 것도 특징이다. 800×600 화면 기준으로 4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그래픽을 제공, 스펙터클한 가상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니엄
게임업체인 이니엄(대표 최요철 http://stoneage.enium.co.kr)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스톤에이지(http://stoneage.enium.co.kr)’를 출품한다.
이 게임은 석기시대 원시인의 생활을 소재로 한 일본 저팬서플라이스시스템의 작품이다. 화산 폭발로 탄생한 ‘사이너스’ ‘자루’ ‘가우린’ ‘세르노스’ 등 4개 섬에서 깜찍한 원시인 캐릭터가 펼치는 모험담이 기본 줄거리다. 캐릭터는 남녀 6명씩 모두 12개가 있으며 100여개에 달하는 공룡 캐릭터가 등장한다. 게이머는 몬스터를 포획하거나 키운 후 팔아서 번 사이버머니로 원시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복권을 구입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 수도 있다. 깜찍한 캐릭터와 비교적 쉬운 인터페이스로 아동용 온라인 게임으로 불리는 이 게임은 현재 유료회원 2만명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