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어바이어코리아 유정훈이사
어바이어는 지난해 10월 루슨트에서 분사한 벨연구소에서 또 다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네트워크 부문이 독립·분사해 출범한 젊은 기업으로 이미 제품과 기술력이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이름은 아직 낯설다.
따라서 이번 전자신문에서 수여하는 광고대상에서 기업광고 부문의 수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바이어는 벨연구소의 역사를 잇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그 고객의 고객 사이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어바이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 광고를 통해 첨단 기술과 광범위한 고객 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회사의 이름을 알리는 게 주된 목표였다.
이번 기업PR 광고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의 음성 데이터 관련의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사로서의 자부심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인 어바이어가 한국과 일본의 20개 경기장을 하나로 잇는 네트워크를 공급해 첨단 통신 세계를 열어준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려 했다.
이에 우선 월드컵을 상징하는 축구공에 어바이어 비즈니스의 핵심인 음성과 데이터를 각각 상징하는 보이스 잭과 데이터 잭을 담아 전세계로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다는 것으로 표현했다. 즉 잔디구장의 센터 서클에 놓여있는 붉은 축구공은 어바이어를 상징하며 이 어바이어에 데이터와 음성 네트워크가 연결돼 월드컵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광고의 크리에이티브와 적절한 매체 계획을 통해 한국 시장과 월드컵에 있어서의 어바이어의 가치를 훌륭하게 표현해준 PCB의 광고전략실 관계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다.
◆제작 후기-FCB한인 오준승 차장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대기업 가운데 75% 이상이 어바이어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아직 국내에서 IT기업 종사자들을 제외하곤 어바이어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기업광고는 회사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어바이어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바이어의 월드컵 런칭 광고는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20개 경기장에 음성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시스템을 제공해 전세계인에게 최고의 경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어바이어의 비즈니스 영역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는 데 역점을 뒀다.
고객들은 이번 광고를 통해 어바이어라는 회사 이름에 월드컵과 음성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함께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