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의 초박형·초경량 43인치 LCD프로젝션TV.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LCD프로젝션TV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브라운관(CRT)에 비해 두께와 무게가 절반에 불과한 LCD패널을 채택한 초슬림형 43인치 LCD프로젝션TV(모델명 SVP-43L2SR)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CD프로젝션TV는 일본의 소니·도시바 등 몇몇 업체만이 개발·생산하고 있는 첨단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43인치 SD급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HD급 모델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43인치 모델은 14인치 브라운관 TV와 비슷한 39.9㎝ 폭에 무게가 30.5㎏에 불과한 초경량·초박형으로 20∼30평형대 아파트 거실이나 방에서 16대9 대화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킨 게 특징이다.
또한 스크린을 하드코팅으로 처리함으로써 스크린에 빛이 반사되는 문제점을 해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특소세 인하분이 반영된 380만원대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