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K-JIST)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안병하)가 지역 벤처 보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K-JIST 창업보육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국제품질인증규격(ISO9001)을 획득했으며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벤처기업 창업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실험실 벤처 등 28개사가 입주해 있는 창업보육센터는 그동안 9개사가 산자부와 중기청 등으로부터 2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회에 20여차례 참가해 제품 및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창업상담사와 기업가치평가사 자격을 갖춘 전문보육매니저를 배치해 무료컨설팅을 해주고, 기술신용보증기금과 KTB네트워크 등 30여개의 투자사와 보육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4개사가 센터를 졸업, 어엿한 벤처로 진출했으며 올 한해 입주업체의 총매출액도 5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병하 센터장은 “현재보다 2배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중기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