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 사장상
-현대정보기술 작업제어 관리시스템
우수상으로 선정돼 전자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하게 된 현대정보기술의 작업제어 관리시스템은 컴포넌트간 독립성과 타 업무에서의 재사용성과 우수한 조립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정보기술 e뱅크팀이 10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 제품은 전산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대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산개발자 및 운영자들의 전산운영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산운영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작업처리 절차의 체계화 및 효율화, 유지보수의 용이성, 운영환경의 편리성, 작업관리의 편리성을 꾀할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전산운영실에서 처리하는 각종 배치작업의 의뢰로부터 책임자 결재, 승인 이후의 각종 작업들을 스케줄링하고 처리내역 관리 등 작업관리 일체를 포함한 전산운영실의 자동화 도구 역할을 한다.
업무처리 절차를 담은 워크플로가 포함돼 있으며 시스템 관리, 사용자 관리 및 사용자 유형별 접근권한 제어, 작업의뢰 및 책임자 결재(async:비동기승인), 작업제어 관리, 리포트 관리 및 공지사항 관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이같은 종류의 외산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자사의 시스템이 여러 가지 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한다. 우선 컴포넌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최신기술이 적용됐으며 지역분산은 물론 기능분산 시스템에서도 수행 가능한 분산구조를 취하고 있다. 국내 업무처리 절차와 흐름을 수용했으며 국내 기술력과 인력으로 개발돼 기술지원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현대정보기술은 컴포넌트 프로젝트에 이 제품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운영중인 수작업 혹은 불편한 작업제어 관리시스템 수요를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 회장상
-위세아이텍 i컴포넌트
위세아이텍의 i컴포넌트는 CBD를 지원하는 컴포넌트 프레임워크로 고객관계관리(CR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개발에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요구되는 시스템 변화의 능동성과 재사용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시스템 품질보증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위세아이텍은 이 제품을 이미 동아제약 ERP, 옥션의 신경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현재 3.0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된 i컴포넌트는 기본 프레임워크, 확장 프레임워크, 개발 지원도구, 비즈니스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 기본 프레임워크는 하부 인프라를 구성하는 공통 컴포넌트들로 구성된 핵심 구성요소이며 확장 프레임워크는 이기종 시스템간 연동 및 애플리케이션간 통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개발 지원도구로는 소스 자동화 및 코드 표준화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템플릿 위저드 등 개발 생산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유틸리티들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컴포넌트는 도메인별 비즈니스 로직을 컴포넌트화한 부문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운영 환경에 따라서 재구성되는 부문이다. i컴포넌트는 특히 메타 정보 기반의 컴포넌트로 구성돼 물리 정보와 논리 정보의 이원화된 관리가 가능해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위세아이텍은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패키지SW 개발 및 단위 컴포넌트 상품화 증가 추세에 따라 i컴포넌트 적용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금융, 유통, 공공,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 회장상
-화이트정보통신 윈4클래스
화이트정보통신의 윈4클래스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을 재활용하면서 컴포넌트 기반의 웹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해주는 컴포넌트 프레임워크다. 특히 SW컴포넌트에 대한 인식이 아직 확산되기도 전인 지난 99년 출시돼 컴포넌트 분야에서는 맏형격인 제품에 해당한다.
사이베이스의 전사 CS개발 환경인 파워빌더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EA서버를 위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전력기술, 신구대학, 농심데이타시스템, 금호개발, 경기도청 등 국내에서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화이트정보통신이 지난 99년 이 제품을 내놓은 것은 기존 개발된 CS시스템의 재활용해 높은 품질의 웹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신규 웹 프로그래밍 학습이나 초기 웹 개발 표준 및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교육기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제품은 우선 컴포넌트 매니저를 통한 표준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발, 디자인 패턴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터페이스 유형별 소스 및 웹 페이지 자동 생성, 브라우저에서 클라이언트·서버 환경과 같은 편리한 윈도 인터페이스 구현을 지원한다. 특히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아키텍처, 컴포넌트의 생성과 조립을 위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리소스의 저장소 관리를 통한 개발 확장성, 개방화된 설계로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용 가능한 점 등은 이 제품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최고 3배까지 개발 생산성을 높여주며 최적화된 개발표준으로 유지 보수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켜 준다.
화이트정보통신은 컴포넌트 모듈의 판매 증가추세에 따라 윈4클래스에 대한 판매도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EJB버전을 추가로 출시해 수요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정보과학회 회장상
-숭실대 객체기술연구실 진료 예약 및 빌링 컴포넌트
숭실대학교 객체기술연구실이 출품한 진료예약 및 빌링 컴포넌트는 짧은 개발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과 확장성을 구현하고 있다.
객체기술연구실은 여러 병원 도메인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능에 대한 재사용성, 유지보수성, 확장성이 뛰어난 비즈니스 컴포넌트를 개발한다는 취지에서 진로예약 및 빌링 컴포넌트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컴포넌트 개발의 실무적인 상세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 컴포넌트 개발 방법론인 그린방법론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컴포넌트 기반의 병원 시스템 구축시 핵심 컴포넌트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진료관리, 예약관리, 청구서관리, 직원관리, 병원기자재 관리 등의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 진료관리, 예약관리, 청구서관리, 직원관리, 병원기자재 관리 컴포넌트 등 총 5개의 병원업무용 비즈니스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컴포넌트에 대해 제공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요구 인터페이스도 분석/설계/구현돼 있어 추가 기능에 대해서도 쉽게 플러그인해 컴포넌트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숭실대측은 이 제품이 높은 재사용성과 효율적인 커스터마이즈 기능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경제성, 분산 환경에서의 트랜잭션 처리면에서 탁월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신뢰성이 높으며 실무중심의 컴포넌트 개발방법론인 그린방법론 적용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컴포넌트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상
-충남대학교 ebXML 메시지 서비스 컴포넌트
충남대학교의 ebXML 메시지 서비스 컴포넌트는 차세대 전자상거래에서 ebXML 표준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문서의 신뢰성있는 전송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다.
ebXML을 통한 표준화된 전자상거래는 모든 문서가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전자상거래를 위한 신뢰성 있는 전송과 보안이 ebXML TRP(Transport, Routing and Packaging) 규격을 따라야 한다. 따라서 충남대는 이러한 규격에 따라 메시지를 생성하고 신뢰성있게 전송하는 차세대 전자상거래 인프라 개발을 목적으로 ebXML 메시지 서비스 컴포넌트를 내놓게 됐다.
이 제품은 다양한 컴포넌트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 애플리케이션과의 인터페이스로 RMI (Remote Method Invocation)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독립성을 유지했으며, 전송 인터페이스로 SOA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를 사용해 방화벽 문제나 플랫폼 제약성을 해결했다. MSH(Message Service Handler) 내부적으로는 메시지 생성, 확인 메시지로 신뢰성있는 전송, 보안, 오류 탐지, 메시지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완벽한 ebXML TRP 규격을 지원하고 RMI와 SOAP를 이용해 지리적 제약 및 플랫폼 종속성을 없앴으며 멀티홉(multi-hop) 환경에서의 메시지 전송도 신뢰성을 보쟁해 준다.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공개SW인 XML파서 등을 사용해 SW 확장이 손쉽도록 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