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이전 인도 IT산업 매출의 60%이상은 대미 수출에서 초래된 것이다. 그러나 미 경기 침체와 최근 테러 사태에 따른 주문 감소로 인도 IT업체들은 타 지역 시장 개척이 불가피하다고 나스콤의 대표 키란 카르니크는 말했다.
침체에 테러 여파가 가중되면서 40%이상 유지했던 IT산업의 성장률은 이제 30% 선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폭의 성장세나 마이너스를 보이는 운송산업 등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지만, IT부문의 한결 같은 성장유지를 위해서 인도 IT 업체들은 제품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유럽과 아태지역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카르니크는 강조했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식 강화를 위한 마케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도 IT업체들은 지금까지 의존하던 저비용의 전문인력이라는 점에만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다.
"앞으로 3년 안에 중국은 인도를 앞 설 것이며 일단 그렇게 되면 인도로서는 만회하기 힘들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현재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외의 국가들에게 눈을 돌린 업체들은 인도 노동력의 고생산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IT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세계 각국에게 인도의 이미지를 바꿔놓았다. 그러나 오늘날 IT는 또 한번 인도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필요하다고 카르니크는 말했다. "IT발전을 위해 인도는 전반적으로 더욱 개선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내년 3월~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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