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부 IT경쟁력에 대한 현황 파악과 바람직한 IT 리더십 확립을 위한 ‘2001 LG CIO 워크숍’이 LG 계열사 정보담당임원(CI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LG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LG의 IT경쟁력 진단 프로젝트를 수행한 CGE&Y 정철두 부사장은 “LG는 일찍부터 IT를 도입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나 아직은 프로세스 혁신 등 적극적인 역할은 못하고 있다”며 “CIO를 중심으로 IT가 혁신을 이끌어내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CIO들은 IT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제고를 위한 IT리더십 확립과 바람직한 CIO의 역할 정립 및 육성, LG차원의 시너지 창출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LG 구조조정본부 강유식 사장은 강평을 통해 “IT가 더 이상 기술적 시스템개발, 관리 운영에 그쳐서는 안되고 모든 업무의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어감으로써 구체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