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전시회 개막

 140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 생산업체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서울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자원부는 30일 COEX 컨벤션홀에서 102개 일류상품 생산기업들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과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세계일류상품 서울 전시회’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현재 일류상품’ 및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업체를 대표해 각각 6개씩, 총 12개 업체가 인증서를 받는다. 산자부의 이번 인증서 수여는 우리 기업들의 일류상품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일류상품 생산기업의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140개 품목 중 IT관련 품목은 총 85개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60개 품목 중 44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80개 품목 중 41개다.

 인증서 수여식 직후부터 열리는 일류상품 서울 전시회는 부산(10월), 대구(10월) 전시회에 이어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전국 순회전시회다.

 한편 산자부가 선정한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특정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중 수출실적이 1위 △수출금액이 동종상품 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또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동종상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산업기술대전·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획득한 업체 △업종별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품목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