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미 테러이후 Y2K에 버금가는 비상 사태에 직면한 미국은 2~3년 내로 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보안 관련 서비스를 대량주문 할 것 같다고 Laser Soft Infosystems의 한 고위 간부는 말했다.
"쌍둥이 빌딩에 입주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은 테러 공격으로 인해 자체 서버의 주요한 데이터가 손실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복구시설을 갖추지 않은 무방비상태."라고 Laser Soft Infosystems의 회장 B S Kamath는 말했다.
지금까지 단일 서버로만 운영을 해왔던 기업들 역시 예기치 못한 사태 발생에 대비해 최대한 데이터 손실을 막기위해 예비 서버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내년 또는 내후년이면 봇물 터지듯 인도로 주문이 쇄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경제 회복의 조짐이 보일 때까지는 주문을 유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몇몇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미국 참사가 오히려 호기로 작용하면서 Y2K 대비 프로젝트에 버금가는 주문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회를 틈타 끼어든 허술한 서비스 제공의 위험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Y2K가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시절에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로 미국에 있는 많은 회사들은 인터넷에 거액의 돈을 쏟아 부은 적이 있다고 Kamath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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