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분야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사상유례없는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인구직사이트를 방문하는 네티즌의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이번주(26∼30일) 구인구직사이트 방문율은 지난주보다 무려 11% 정도 증가한 가운데 잡코리아·인크루트·스카우트 사이트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0핫(http://www.100hot.co.kr) 인기순위에서는 만년 2위를 달리던 스카우트사이트가 잡코리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스카우트는 올들어 신한생명·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20여개 기업의 채용업무를 대행해 주목을 받았다. 10위권내에서는 지난주와 큰 순위변동이 없으며 지난 8월 YBM시사영어사가 개설한 아이파인드잡이 사이트 오픈 4개월만에 드디어 10위권 입성에 성공했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은 홈페이지에 등록된 91개 구인구직사이트 중 잡코리아가 지난주에 이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집계했다. 그 뒤를 이어 인크루트, 노동부가 제공하는 고용정보사이트 워크넷이 각각 2위와 3위를 달렸다. 20위권내 사이트에서는 커리어·잡마니 등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위권밖에서는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구직자가 상세정보를 요청할 때 마일리지 1000원을 주는 인커리어사이트가 네티즌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 순위분석에서는 지난주 5위에 그쳤던 잡코리아가 휴먼피아를 제치고 1위에 새로 등극했다. 이번주 3위에 오른 인크루트도 지난주 대비 4계단 상승하는 등 순위변동이 심한 한주였다. 클럽리치는 지난해초까지만 해도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던 벤처기업이 취업 우선순위 4위로 밀려나고 공무원과 외국계기업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반적인 채용시장의 선호도를 분석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순위 = 100핫 = 랭키닷컴 = 클럽리치
1 = 스카우트 = 잡코리아 = 잡코리아
2 = 잡코리아 = 인크루트 = 휴먼피아
3 = 워크넷 = 워크넷 = 인크루트
4 = 잡링크 = 스카우트 = 워크넷
5 = 인크루트 = 잡링크 = 인커리어
6 = 다음취업 = 리크루트 = 스카우트
7 = 해피잡 = 잡스 = 리크루트
8 = 휴먼피아 = 커리어 = 잡스
9 = 리크루트 = 헬로잡 = 커리어
10 = 아이파인드잡 = 휴먼피아 = 비전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