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오영교)는 최근 자사 전자무역 전문 사이트인 ‘실크로드21(http://www.silkroad21.com)’과 ‘코보(http://www.kobo.org)’를 통해 수출계약에 성공한 8개 우수 이용업체를 선정, 4일 오전 KOTRA 2층 소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1등에는 전자무역을 통해 15만달러 상당의 플라스틱 부자재를 수출한 부산시 소재 대흥화성(대표 김흥조)이 선정돼 상패와 노트북컴퓨터를 부상으로 수상했다. 2등은 카오스(대표 윤동현) 등 2개사, 3등에는 한진상사 등 5개 무역업체가 선정돼 각각 캠코더와 PDA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에 1등상을 차지한 대흥화성은 지난 2000년부터 인터넷을 통한 전자무역을 시작, 현재 약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성사단계에 있으며 이 중에는 오퍼정보를 올린 지 20일도 채 안돼 성약단계까지 이른 사례도 있다. 이 회사 김흥조 사장은 “코보의 경우 KOTRA 해외무역관이 현지서 직접 접촉한 바이어 정보를 게재하고 있어 성약률을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산업기술대학 산하 창업벤처기업인 CENT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내년부터는 실크로드21 사이트상에서 인터넷 영상상담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영상상담 지원서비스를 본격 구현할 예정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