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토피아=정보통신의 발달이 미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 책. 미래의 건축 및 도시 설계에 대한 논의를 가상의 장소, 네트워크 접속까지 확대시켜 나가면서 e-토피아를 창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 e-토피아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주요원리로 탈물질화, 탈이동화, 대량 맞춤생산, 지능적 작동, 부드러운 변혁 등을 꼽고 있다. e-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정보통신의 하부구조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경제·사회·문화 등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윌리엄 미체 지음, 강현수 옮김, 한울 펴냄, 1만2000원
◇아름다운 제휴, 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가 만났을 때=공공이익을 위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한 책. 기업은 왜 기부를 하며 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만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사회단체가 어떠한 방법과 철학을 갖고 기업과 제휴를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의 배경이 된 미국의 환경이 우리와는 다소 차이점이 있지만 타산지석의 모델을 통해 우리 기업과 시민운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셜리 사가와 외 지음, 이형진 옮김, 아르케 펴냄, 1만7000원
◇CEO코치의 비밀=성공을 위해 타인과 자신을 지도할 수 있는 코칭법을 소개한 책. 이 책은 경영컨설팅 등 고액의 코칭 과정에서 제시되는 ‘핵심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회라는 동등한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타격에 맞서 나갈 수 있는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돈과 그보다 더 중요한 시간 및 에너지를 낭비케 하는 일들을 피할 수 있게 하는 등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관리해야 할 정신, 신체, 감정의 조절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힘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데브라 A 벤튼 지음, 김이숙 옮김, 좋은책만들기 펴냄, 9000원
◇회계가 이렇게 쉬운 거였나=복잡하게 느껴지는 회계학을 다양한 그림과 사례를 통해 풀어 쓴 책. 주식회사의 구조와 회계의 역할, 복식부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거래를 언제·얼마로 기록해야 하는가 등 회계학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만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회계의 기본적인 사고방식과 현재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그림과 비유 등을 통해 회계학 이론을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딱딱한 회계이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아마노 아츠시 지음, 한상완 외 엮음, 청림출판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