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인기상품>추천상품-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 게임 ‘뮤’는 국내 최초의 3차원 온라인 머그게임이다. 올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3D 돌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새내기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베타서비스 기간 3만여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유료화를 단행, 기존 온라인 게임업체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유료회원 2만여명을 유지하며 유료화 이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 게임은 그동안 온라인 머그게임 시장을 50% 이상 독점해 온 ‘리니지’에 대항할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개발사인 웹젠(대표 이수영)은 올해 5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통해 이 게임을 일반에 공개했으며 지난 11월 상용서비스로 전환했다.

 ‘뮤’는 캐릭터와 배경이 모두 3D로 제작된 만큼 기존 온라인 게임에 비해 한차원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3D 게임의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흐르는 강물, 나무와 풀, 하얀 설원, 눈의 반짝임, 수정과 같은 얼음 등 배경효과와 자연환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실제와 같은 배경 속에서 가상 공간으로의 강한 몰입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이다.

 게임은 ‘뮤(MU)’라는 가상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흑기사를 비롯한 네가지 클라스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또 그들이 장착하는 갑옷,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 조합으로 10만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게이머의 감정을 이입하는 캐릭터 행동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