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총장 윤형섭 http://www.honam.ac.kr)가 해외 정보기술(IT) 업체에 취업을 알선하고 컴퓨터 관련 국제공인자격증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역 IT 교육기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학은 최근 인터넷 미디어대 1학년 46명이 국제공인자격증 ‘자바프로그램 자격증(SCJP)’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신설된 인터넷미디어대는 재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4개 이상의 국제공인자격증과 토익 650점, 일본어 능력(JLPT) 자격증 2급 이상을 취득토록 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중심의 복합 학점제를 운영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을 충분히 습득, 졸업과 함께 100% 취업 또는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학 정보기술원은 세이코 등 일본 IT업체에 수강생 30여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지난 4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본 자스넷(Jasnet)과 연수·취업 협정을 맺은 정보기술원은 6개월 과정의 JAVA/Web반과 VB/ASP반 등을 개설, 실무와 함께 일본어 회화 등 맞춤식 취업교육을 실시해 수강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알선하고 있다.
일본에 진출한 수강생들은 연봉 300만엔 외에 왕복 항공료와 교육비 등을 지원받아 이달 중 출국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정보통신특성화 대학답게 다양한 IT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인력 배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